슈퍼팀’ KCC, 처음으로 완전체 출격···이승현-라건아 가스공사전 출전
슈퍼팀 KCC가 컵대회 첫 경기를 치르러 나섰다.
부산 KCC는 오늘 군산월명체육관에서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예선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격돌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패배한 KCC는 올 시즌을 위해 힘을 다쏟았다.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최준용을 영입하고, 정상급 외국선수 알리제 존슨을 획득했다. 또한 오세근을 영입한 서울 SK와 함께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KCC는 아직 제대로 된 팀 구성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승현과 라건아는 남자농구 대표팀에 합류해 오랜 기간 동안 팀을 떠나 있었기 때문에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일정을 마치고 7일 귀국했다.
다수의 팀들은 아시안게임에서 돌아온 선수들을 컵대회에 출전시키지 않았다. 8일에는 상무의 허훈, 변준형과 수원 KT의 하윤기, 문정현 등이 군산에 오지 않았다. 서울 SK 김선형 역시 휴식을 위해 결장했다. 그러나 KCC는 이승현과 라건아를 군산으로 데려왔다. 이들은 가스공사전에 출전할 예정으로, 이승현은 선발 출전 명단에 포함되었으며, 라건아는 벤치에서 기다린다.
KCC 관계자는 “(이)승현이와 (라)건아가 정상적으로 출전한다. 팀이 오프시즌 동안 제대로 손발을 맞추지 못한 점이 있지만, 감독님께서 호흡을 맞춰보라는 의미에서 엔트리에 포함시키셨다”고 밝혔다.
이승현과 라건아의 합류로 KCC는 컵대회에서 처음으로 완전체로 경기에 나섰다. 이호현-최준용-허웅-이승현-존슨으로 이뤄진 라인업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또한, 오는 11월 15일에는 송교창이 상무에서 전역해 복귀할 예정이어서 화룡점정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KCC를 상대로 나선 가스공사는 양준우-박지훈-박봉진-이대헌-아이제아 힉스로 구성된 선발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다. 강혁 감독대행은 이번 경기에서 첫 승리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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