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몬자로 향하는 이우진 “더 성장하고 돌아오겠습니다”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교 배구 스타인 경북체고 출신의 이우진(3학년, OH, 196cm)은 지난 8월 아르헨티나 산후안에서 개최된 2023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 남자 유스배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19세 이하 대표팀으로 참가해 동메달을 획득하고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로 선정되는 등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우진은 대회에서 득점 9위(117점)와 공격 8위로 이름을 올리며, 경기마다 두 자릿수 점수를 기록하며 팀의 주요 공격수로 활약했습니다. 그의 열기와 능력은 이탈리아 리그의 관심을 끌게 되었으며, 이탈리아 슈퍼리가 소속된 베로 발리 몬자로에서 활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베로 발리 몬자로는 현재 일본 남자배구 대표팀의 아웃사이드 히터인 타카하시 란을 영입한 팀으로, 예전에는 삼성화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활약했던 곳입니다. 이우진은 이탈리아 리그로의 진출을 택하며, 현대캐피탈의 문성민이 독일과 터키 리그에서 활약했고, 흥국생명의 김연경이 터키 리그 무대에 서는 것과 같은 유망한 스타의 한국 선수로 미래에 도약할 것입니다.

이탈리아 리그 진출에 대한 선택에는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이우진은 “처음에는 고민을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기회는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아서 결정했습니다.”라며,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는 이탈리아 리그로 떠나는 결정을 내릴 때까지 오랜 시간 동안 고민했으며, 처음에는 두려움과 고민이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의 응원과 격려로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우진은 이탈리아 리그에서 연습생으로 활동해야 하는 조항에 따라, 아직 미성년자인 그는 일정 기간 동안 연습생 신분으로 활동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구단은 그의 필요한 부분을 지원할 것으로 약속하였습니다.

이우진은 이탈리아 리그에서 함께 훈련하게 되는 타카하시와의 만남을 기대하며 “유튜브로 일본 대표팀 경기 영상을 많이 봤는데, 직접 그를 만나고 훈련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기쁘다. 그의 경기를 직접 보고 배우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설레는 감정을 나타냈습니다.

이우진은 오는 15일에 이탈리아로 출국하며, 내년 3월부터 5월까지 이탈리아에서 활동할 예정입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가르쳐 주신 모든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리며, 부모님께도 언제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탈리아에서 더 나은 성적을 거둘 것이며, ‘이탈리아 가서도 더 잘할 줄 알았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라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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