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신중하게…” 지난해 준우승 이예원, 두번 실수는 없다…첫날부터 6타 줄이며 공동 1위…1위만 무려 7명 치열한 경쟁 시작[OK금융그룹 읏맨오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금융그룹 읏맨오픈이 15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2·6713야드)에서 개막했습니다. 이 대회에는 ‘OK 골프 장학생’ 5기 출신인 이예원(20)도 참가 중입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김수지와의 격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예원. 이번 대회에서는 그녀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나섰습니다. 이예원은 이미 시즌 내내 2승을 차지하며 상금 순위(9억 8938만원)와 위메이드 대상포인트(448점) 부문에서 1위를 유지 중입니다. 또한, 그녀에게는 상금 10억 원 돌파가 더 큰 목표로 다가왔습니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 대해 “OK 골프 장학생으로서 우승하고 싶은 대회였는데, 지난해 준우승을 거둬 아쉬움이 남았다”며 “올해는 작년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최근 2개 대회에서 2위로 마무리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까지 이뤄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1라운드에서도 이예원은 집중력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4개의 버디와 2번의 보기 오류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상단에 올랐습니다. 이와 함께 1라운드 선두는 7명의 선수가 동시에 차지하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이예원은 1라운드에서의 경기를 통해 “오늘 샷감이 좋았다. 18홀 플레이 중 샷이 잘 따라줘서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하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후반 4번째 홀까지 보기 없이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하며 빠르게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그러나 이예원은 몇몇 보기 오류를 통해 6언더파를 기록했지만, 그녀의 경기 정신과 집중력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줄 계획이며, 박지영과의 3승 경쟁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대회가 남아 있으니 나머지 대회에서 3승을 달성하면 된다”고 당당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날씨가 시원해진 가운데 1라운드를 마친 이예원은 “날씨가 더워지면 비거리가 줄었었는데, 2주 휴식 이후에는 비거리도 되찾았고 체력도 좋아져서 플레이하기 편했습니다”라며 스스로의 컨디션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비가 내리거나 바람이 불 때 판단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신중한 클럽 선택과 실수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1라운드에서는 이예원과 함께 배수연, 정소이, 김민선7, 김지현, 윤다현, 이지현7이 공동 1위를 차지하는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스릴 넘치는 대회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는 무난한 경기를 펼쳐 이븐파 72타로 라운드를 마무리했고, 방신실은 71타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습니다이정은6는 70타로 라운드를 마무리하며 유소연은 73타로 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숙원의 첫 우승을 차지하고 상금 10억 원 돌파를 이루는 것이 가능할까요? 남은 라운드에서 그녀의 경기력과 신중한 판단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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