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류현진의 시간 다가온다’ 경쟁자 컵스행, 美 일침 “SF 또 日 투수 놓쳤다, 영입은 오로지 이정후뿐”
일본 출신 좌완 투수 이마나가 쇼타(31)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의 행선지를 찾았다. 예상되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아닌 시카고 컵스로 합의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10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시카고 컵스가 이마나가 쇼타와 합의했다. 오는 11일 시카고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며, 특이 사항이 없다면 계약이 공식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예상과는 달랐던 선택으로, 이마나가는 샌프란시스코와의 맺고자 했던 계약 대신 시카고 컵스와의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마나가의 행선지를 언급하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보스턴 레드삭스, LA 에인절스가 최종 후보로 거론되고 있었으나, 시카고 컵스가 영입에서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마나가의 계약 조건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총액은 1억 달러(한화 약 1317억원)를 넘어선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이는 이번 FA 시장에서 선발 투수들이 높은 대우를 받고 있는 흐름 가운데 예상된 것입니다. MLB.com은 “이마나가의 계약은 지난해 센가 코다이가 뉴욕 메츠와 맺은 5년 7500만 달러보다 높을 것으로 보이지만, 블레이크 스넬이나 조던 몽고메리가 받을 금액보다는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마나가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일본인 타자 스즈키 세이야와 함께 선발 투수로 대표팀에 발탁되어 많은 팬들에게 익숙한 투수입니다. 또한 국제대회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거두며 실력을 입증했는데, 이는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바입니다.
이번 이마나가의 선택으로 류현진의 시장 상황도 더욱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그동안 류현진의 경쟁자로 언급되던 선수들이 각자의 행선지를 찾고 있는 가운데, 류현진의 향후 결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번 오프시즌 이정후 선수를 영입하는 등 외야와 공격력을 보강하며 활동했으나, 전체적으로 성과를 거두지 못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CBS 스포츠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최정상급 FA 선수를 영입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번 오프시즌을 강력하게 마무리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렇듯 이마나가와 류현진을 중심으로 한 FA 시장의 움직임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카고 컵스는 이마나가와 함께 강력한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할 전망이며, 류현진 등의 결정도 더욱 주목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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