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친스키 만큼만 줘도…” 소속 팀의 올인과 400만 달러의 압박… KBO가 품기는 무대가 좁다?
KBO 리그의 역사 속에서 단일 시즌에 20승과 200탈삼진을 달성한 최초의 외국 투수로 기록된 NC 다이노스의 에릭 페디(30)는 현재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페디의 성과로 인해 소속팀인 NC는 그를 두고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페디의 계약이 끝나면 해외 구단들이 그를 영입하려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과의 경쟁에서는 경제적 한계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페디는 훌륭한 경기를 펼쳐 6이닝 동안 7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에 2대0의 승리를 안겼습니다. 이로써 페디는 단일 시즌 20승과 2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2020년 두산의 라울 알칸타라 이후 3년 만에 나타난 것으로, 20승과 200탈삼진이 결합된 것은 역대 KBO리그에서 극히 소수의 투수들만이 달성한 기록입니다. 1983년 삼미 슈퍼스타즈 장명부, 1984년 롯데 자이언츠 최동원, 1985년 삼성 라이온즈 김시진, 1986년 해태 타이거즈 선동열 이후 37년 만에 외국인 투수로 이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NC 구단은 페디와 함께하는 가을야구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그의 존재로 인해 상대팀들도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년에 대한 걱정도 함께 있습니다. NC는 이미 페디와 계약하기 위해 많은 리소스를 투입했지만,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경쟁에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현재 KBO 리그는 외국인 선수들의 연봉에 대한 제한이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로 이적한 드류 루친스키의 사례를 살펴보면, 그가 연봉 300만 달러를 받으며 오클랜드와 계약한 것은 페디에게 대한 외국 구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물론 일본에서도 페디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들이 있습니다. 이에 NC는 해외 구단들의 유혹에 맞서 페디를 지켜낼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스토브리그에도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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