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도 아닌 일본 투수 한 명에 쩔쩔…국내 현실 확인 사살
“일본 투수의 강력한 투구로 영봉패가 나오지 않았다.”
한국 여자야구의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는 LX홀딩스 구본준 회장은 최근 열린 2023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결승전에서의 경기를 관람하며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결승전에서 일본 국적의 투수 나츠미 후지타가 선발 등판하자, 상대팀은 그녀의 투구에 헛스윙을 연발하며 7회까지 1점도 뽑지 못했습니다.
후지타를 상대로 한 “양구 블랙펄스”팀은 국내 여자야구의 강팀 중 하나로, 그녀를 상대로 안타 3개와 볼넷 1개만을 기록했습니다. 이 경기는 국내 여자야구의 실력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본 선수가 왜 이렇게 우수한 성적을 올릴 수 있었을까요? 후지타는 일본의 실업 야구팀 ‘아사히 트러스트’에 소속된 선수로, 그녀가 사회인 대회에 참가한 이유는 교류를 위해 잠시 한국을 방문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녀가 국내 여자야구팀 ‘서울 후라’와 함께 뛰었습니다.
후지타는 이 대회에서 3경기에 등판해 15이닝 동안 23삼진을 기록하며 안타 8개만을 내주고 1자책을 기록했습니다. 그녀의 슬라이더와 스플리트 투구는 상대 타자들에게 어려움을 줬으며, 그녀의 투구 기술은 눈에 띄게 우수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지타는 일본 실업팀에서 ‘에이스’급 선수가 아니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런 선수가 국내 여자야구 선수들에게 헛스윙을 유발했으므로, 국내 여자야구가 아직도 길을 가야 할 것임을 보여준 대회였습니다.
국가대표 외야수인 신누리는 이번 대회에서 후지타를 상대로 “후지타의 공이 2024 여자야구 월드컵 예선에서 본 미국·캐나다 투수 공과 비슷했다. 공이 빠르면서도 투구 속도가 빠르고 제구가 좋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국가대표 A는 후지타의 변화구를 “예술”이라고 표현하며, 국내에서 빠른 공 대응 훈련을 했지만, 후지타의 공은 여전히 빠르게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국내 선수들 중에도 후지타의 투구를 이긴 선수가 있었습니다. 국가대표 투·타 겸업 선수인 박민성은 8강전에서 후지타를 상대로 3타수 3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박민성은 후지타의 투구를 경험하고 있었고, 그녀의 투구를 효과적으로 다루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박민성은 후지타의 투구를 분석하고 “후지타가 커브와 슬라이더를 잘 던지던데, 각이 좋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녀는 후지타의 변화구를 잘 걸러내고, 속구를 기다려 그녀의 공을 공략해냈습니다. 그녀의 활약은 국내 여자야구를 이끌어갈 중요한 선수 중 하나로 꼽힙니다.
국가대표 포수 최민희는 후지타를 지켜본 경험을 공유하며 “후지타의 제구는 정말 훌륭하다. 그녀는 투구 높낮이를 높게 요구하면 그대로 던지고, 반대로 낮게 요구하면 낮게 던지는 능력이 있다. 그리고 오버핸드 투수로서 타점을 높였다. 그녀의 커브도 훌륭하게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회는 여전히 국내 여자야구가 세계적인 수준의 투수에 대비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국내 리그에서의 경기를 통해 선수들은 계속해서 경험을 쌓고 더 나아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여자야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훈련과 경기를 통해 국내 선수들은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국제 무대에서 더 강력한 경쟁을 이어갈 것입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선수들은 일본과의 격차를 인식하게 되었지만, 그 동안의 발전과 성취를 토대로 더 나아갈 자신이 있습니다.
한편, 일본 선수들과의 교류를 통해 얻은 경험과 인사이트는 국내 여자야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국내 리그에서의 경기를 통해 국내 투수들은 더 강력한 공을 던지고, 타자들은 그런 투구에 대응하는 데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 여자야구의 미래가 빛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더 많은 투수와 타자들이 국제적인 경기에서 무대를 이루고, 국내 리그에서의 경쟁을 통해 성장해야 합니다. 국내 여자야구의 팬들은 그 성장을 응원하며, 미래의 여자야구 스타를 기다릴 것입니다.
이번 대회에서의 경험은 국내 여자야구의 강화를 위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출발점이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더 많은 투수와 타자들이 국내 여자야구의 힘을 키우고 국제 무대에서 빛나는 순간을 만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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