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에서 최초 4시드 탈락 팀으로…아쉬움 남긴 디플 기아의 1년
2023년, 디플러스 기아는 새로운 도약을 꿈꿨습니다. 롤드컵을 획득한 ‘중꺾마’ 데프트 김혁규와 탑 라이너 ‘칸나’ 김창동의 영입으로 라인업은 빛나는 스타로 가득찼습니다. 이에 따라, LCK에서도 디플러스 기아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그러나, 시즌이 시작되자,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운영 측면에서의 어려움이었습니다. 디플러스 기아는 ‘베릴’ 조건희가 팀을 떠난 이후, 계속해서 운영적인 취약점을 드러내었습니다. 특히 중반 이후에 경기를 끌어내기 어려웠고, 강한 상대팀에게 패배하는 모습이 반복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스프링 시즌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5위로 마침으로써 승격 후 최악의 시즌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디플러스 기아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했지만, 이에 대한 해결책이 일시적이고 진행적이지 않았습니다. 챌린저스 무대에서 활약하던 ‘바이블’ 윤설을 선발로 올리고 김형규를 대체하기도 했지만, 경기력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고, 교체가 계속되면서 다른 문제를 키우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밴픽에 있었습니다. 코치진은 메타 픽을 상대팀에게 양보하고 이를 카운터하기 위한 픽을 선택하는 방식을 채택했지만, 실제로는 이러한 전략이 효과를 보이지 않았고, 메타 픽이 메타대로 강력한 경기력을 뽐내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또한, 팀원 간의 역할 조정이 미흡하여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디플러스 기아는 월즈 선발전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팬들에게 다시 희망을 안겼습니다. ‘쇼메이커’ 허수는 아지르를 픽하여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한화생명을 상대로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월즈에서도 디플러스 기아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G2와 kt 롤스터에게 패배하며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디플러스 기아는 이제 리빌딩의 과정에 접어들 것입니다. 주요 로스터 멤버 5명이 FA 상태로 들어가며, 어떤 전략을 택할지 주목됩니다. 새로운 시작을 향해 노력할 디플러스 기아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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