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취소만 22G…’근심 가득’ 김종국 감독 “마지막까지 힘들지 않을까”
KIA 타이거즈는 연속으로 패배한 뒤 주말 3연전의 첫 경기에서 반전을 노립니다.
김종국 감독이 이끄는 KIA는 15일 광주의 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3차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좌완 영건’으로 불리는 윤영철이 선발 등판을 맡게 되었습니다.
KIA는 최근 대구 삼성 라이온즈에 9-10으로 패배하면서 2연패를 기록하였고, 시즌 전적은 60승 2무 54패로 현재 4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14일 예정되어 있던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는 비로 인해 취소되었습니다. 이는 올 시즌 22번째로 우천취소된 경기로, 예비일이 없기 때문에 나중에 재편성될 예정입니다. KIA는 이후 4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10월 중순까지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입니다.
김종국 KIA 감독은 이에 대해 “너무 많은 경기가 밀렸습니다. 어제 쉬는 것이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결국 밀린 경기를 나중에 해야 합니다.”라며 “이제 마지막까지 좀 힘들 것 같습니다. 경기가 많아질수록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라고 언급하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두산 베어스는 브랜든 와델, 라울 알칸타라, 곽빈까지 1~3선발을 투입할 예정이며, 4위를 지키는 데 최소한 2승 이상을 노립니다. 반면 KIA는 윤영철, 황동하, 토마스 파노니 순으로 투수 라인업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좌완 김기훈은 16일 두산전에서 구원 등판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종국 감독은 “(두산이) 로테이션을 그렇게 맞췄나요. 어떻게 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농담한 뒤 “우리는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특히 15일과 16일 경기에서는 어린 선수들이 선발로 나서기 때문에 부담하지 않고 경기를 치를 것입니다. 황동하가 지난 등판처럼 5이닝까지 가면 뒤에 김기훈을 투입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다른 필승전을 준비할 것입니다.”라고 계획을 밝혔습니다.
KIA는 브랜든 와델을 상대로 김도영(유격수), 이창진(중견수), 나성범(지명타자), 최형우(좌익수), 김선빈(2루수), 이우성(우익수), 황대인(1루수), 한준수(포수), 최정용(3루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휴식을 취하고, 최형우와 이창진이 수비를 맡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