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46점 원맨쇼’ SK, 개막전에서 정관장 제압하고 첫 승 신고
서울 SK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시즌의 개막전에서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89-74로 승리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자밀 워니는 46점과 11개의 리바운드로 원맨쇼를 펼치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고, SK로 이적한 오세근 역시 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존재감을 뽐내며 팀을 지원했습니다. 지난 시즌의 챔피언결정전에서의 패배를 깨고 SK는 새 시즌을 긍정적인 분위기로 출발했습니다.
경기 초반, SK는 1쿼터에서 19-22로 조금 뒤진 상황에서 2쿼터에서 반격에 나섰습니다. 워니가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고메즈 딜 리아노와 송창용 역시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펼쳤습니다. 정관장은 렌즈 아반도를 앞세워 대항했지만, SK는 이번에는 오세근과 리온 윌리엄스가 공격에서 성공을 거뒀습니다. 고메즈의 3점슛을 더해 SK는 전반전에서 48-41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후반, 정관장의 추격에 맞설 때 SK는 어려움에 부딪쳤습니다. 듀반 맥스웰에게 연이어 득점을 내주고, 이종현과 아반도 역시 점수를 내줬습니다. 워니는 득점을 이어가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미흡했습니다. 3쿼터가 종료될 때, 점수는 67-65로 SK가 약간 앞서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SK에는 워니가 있었습니다. 워니는 3점슛을 비롯해 순식간에 9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SK 편으로 끌어당겼습니다. 이후 이종현에게 잇달아 득점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오세근과 김선형 역시 추가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확보했습니다. 워니의 외곽 슛으로 SK는 승리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한편, 안양 정관장은 먼로(21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아반도(12점, 5리바운드)가 빛났지만, 오마리 스펠맨, 정효근 등 부상 선수들이 빠져 있어 공백을 메울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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