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잘알 와이프 때문에 힘들다…발베르데 “최악인 건 그녀의 말이 정답이다”

 

축구를 잘 아는 아내를 둔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고충을 털어놨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키다’는 3일(이하 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의 발베르데는 그의 아내인 미나 보니노가 그의 경기력을 지적했다고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발베르데는 아내에 대해 “내 아내는 다른 수준이다. 그녀는 아르헨티나 사람이고 축구를 잘 알고 있다.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어떤지 잘 알지 않나. 내가 뭘 하든 그건 절대 충분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발베르데는 아내에게 혼난 일화를 소개했다. 레알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아약스를 만났다. 레알은 1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2차전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레알이 2차전에서 1-4로 대패한 것. 결국 ㄹ레알은 16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당시 발베르데는 3분 가량을 소화했다.

경기 후 발베르데의 아내는 “이게 진짜야? 이게 뭐야? 이게 네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방법이야?”라고 물었다. 화가 나 있던 발베르데는 “내가 모른다고 생각해?”라고 답했다. 이에 발베르데의 아내는 “너는 아무 위험도 감수하지 않았다. 넌 슈팅해야 한다. 그게 너의 장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발베르데는 당시를 회상하며 “나는 그녀의 분석을 듣지 않기 위해 볼륨을 높여야 했다. 가장 최악인 건 그녀의 말이 다 옳았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아내에게 말한 적이 없다. 아내가 이 인터뷰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발베르데는 우루과이의 CA 페냐롤에서 생활하고 2016-17시즌을 앞두고 레알의 카스티야에 입단했다. 카스티야에서 1시즌을 소화하고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았다. 발베르데는 2019-20시즌부터 레알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많은 활동량, 강력한 중거리 슈팅 등 중원에서 엔진 역할을 맡았다.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윙어로도 나오며 레알에 큰 도움이 됐다.

이번 시즌도 레알의 핵심으로 뛰고 있다. 발베르데는 이번 시즌 모든 경기에 출장했다. 모든 대회에서 25경기에 나와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현재 레알은 승점 48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고 UCL에서도 조별리그 6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 라이프치히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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