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에 AG 金 노린다, 임도헌의 다짐 “상대에 없는 우리 장점 잘 활용하겠다, 금메달 위해 매 경기 신중”
“상대팀과는 차별화된 우리만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2006 도하 대회 이후 17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향해 도전합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팀은 오는 20일 오후 7시(현지시간)에 중국 항저우 린핑 스포츠센터에서 인도와 C조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인도와 캄보디아와 함께 C조에 속해 있으며, 조 2위 안에 들면 12강 라운드에 진출하여 토너먼트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이번 대회에서의 목표는 우승입니다. 1958년 이 종목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한국은 꾸준히 메달을 획득해왔습니다. 1962년 자카르타 대회에서 5위를 기록한 이후 1966년 방콕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14번의 입상을 성공적으로 이뤄냈습니다. 한국은 그동안 1위 3번, 2위 8번, 3위 4번, 5위 1번을 기록했습니다.
대표팀의 수장은 임도헌 감독이 맡고 있습니다. 황택의(국군체육부대), 정지석, 김규민, 임동혁(이상 대한항공), 나경복(국방부), 전광인, 허수봉(이상 현대캐피탈) 등 V-리그의 스타들과 김준우(삼성화재), 김민재(대한항공), 박경민(현대캐피탈) 등 V-리그의 대표 선수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한국의 명예를 회복하고 인기를 회복하기 위해 모두가 땀을 흘리며 훈련하고 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16일 항저우에 입성했으며, 이후 현지 적응 훈련을 진행하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컨디션은 모두 양호한 편입니다.
임도헌 감독은 MK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아시안게임을 위해 지난 4월 말부터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해왔습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번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온 만큼 꼭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해 매 경기를 신중하게 준비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다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상대팀과의 차별화된 우리만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우리만이 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펼치고 싶습니다. 선수들의 부상과 컨디션 관리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정상적인 컨디션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베테랑 세터 한선수(대한항공)가 합류했습니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3회 연속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경험이 풍부한 선수로, 그의 합류만으로도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임도헌 감독은 “아시안게임 같은 큰 대회에서는 베테랑의 경험과 노련한 경기 운영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대회를 위해 합류한 만큼 우리 팀에게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해줄 것을 희망합니다. 우리만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믿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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