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수모로 꼬였다’ 男 농구, 8강 중국? 바레인부터 제대로 꺾어야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뜻풀이 하기로 한 8강 진출 목표에 실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최근 일본과의 경기에서 77-83으로 패하면서 직행 티켓을 놓치게 되었는데, 이는 상당한 충격이었습니다.
일본은 평가전에서 선보인 물론 FIBA 월드컵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모두 포함하지 않고 철저히 젊은 선수들로 팀을 구성하여 나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한국은 일본 앞에서 전혀 앞서나갈 수 없었으며, 상대방의 외곽포에 힘들게 대응하면서 3점슛을 17회나 맞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일본을 상대로 공격 농구의 흐름에서 뒤쳐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자신감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이러한 충격적인 패배로 인해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어려운 상황에 몰리게 되었습니다. 8강에 진출하지 못하면서 또 하나의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는데, 이제 한국은 바레인과의 경기를 통해 8강 진출을 결정해야 합니다.
바레인은 필리핀과 요르단에 패했지만 태국을 이기며 12강에 진출한 팀으로, 역량 면에서 한국보다는 떨어짐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한국은 반드시 단순한 승리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왜냐하면 8강에서 중국과 맞닥뜨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이 바레인을 꺾고 올라가면 중국과의 8강 대결이 펼쳐질 것입니다. 이는 중국이 개최국이자 우승 후보로 꼽히는 만큼 역전파워의 응원 속에서 진행될 어려운 대진일 것입니다.
또 다른 난관은 휴식시간입니다. 한국이 바레인을 이기고 중국과 맞닥뜨리려면 단 2일 만에 대진이 시작됩니다. 이 기간에 얼마나 분위기를 회복하고 준비할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노메달로 마칠 경우, 이는 2006 도하 대회 이후 17년 만의 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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