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김민재 ‘뼈대’는 탄탄한데…’살 붙일’ 후보 자원 실험은 미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10월의 A매치를 통해 대표팀의 뼈대를 갖췄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후보 자원을 더 검증해볼 기회가 부족했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서 상승세를 경험했습니다.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하고, 베트남과의 경기에서는 6-0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두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번 2경기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안정을 우선시했습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과 골키퍼 조현우를 제외하고 선수 변경을 하지 않았습니다. 황인범과 손흥민 대신 홍현석과 이강인을 투입하는 소소한 변화만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유지하며 팀은 더 단단한 조직력을 보였습니다. 이강인과 이재성은 서로 포지션을 조율하는 데 노력했으며 전술적으로도 다양한 공격 전략을 실험했습니다.
뼈대가 갖춰진 상태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뼈대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뼈대가 아닌 선수들의 능력과 역량을 충분히 확인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튀니지와 베트남은 대한민국보다 랭킹상으로 큰 차이가 없으며, 이번 경기는 한국에서 개최되었으므로 홈 이점을 가졌습니다.
특히 베트남과의 경기에서는 대표팀 후보 선수들을 더 많이 투입해 경기력을 점검하는 기회가 있었을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후보 자원들을 놓고 실험하는데에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미래에도 대표팀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유지하기 위해 지속성과 연속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핵심 선수가 부재해도 시스템이 작동할 수 있는 능력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A매치에서 후보 자원들을 더 많이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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