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사 vs 펠라이니 ‘빅뱅’…인천-산둥 에이스 동반 선발 출격
인천 유나이티드가 2023/24 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ACL)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갑니다.
인천은 25일 오후 7시에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산둥 타이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4위로 마무리하며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ACL에 진출한 인천은 8월 22일 하이퐁과의 플레이오프에서 3-1로 승리하여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인천은 G조에 속해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산둥 타이산, 카야 FC와 경쟁 중입니다. ACL은 40개팀이 10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하며, 각 조 1위 10개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6개팀이 16강에 진출합니다.
인천은 아시아 무대에 데뷔전을 치른 것이었던 요코하마와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한 후, 카야 FC와의 홈 경기에서도 4-0 대승을 거두며 G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현재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산둥을 이기면 인천은 16강 진출에 한 발 다가서게 될 것입니다.
인천은 최근 7경기에서 4승 3무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9월 2일 포항과의 경기 이후 패배 없이 행진하고 있습니다.
산둥은 원정 경기를 앞두고 1승 1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야 FC를 이기고 요코하마에 패배하는 등 혼란스러운 경기를 펼치고 있지만, 리그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며 선수 상하이 하이강을 추격 중입니다.
인천은 3-5-2 전술로 경기에 나서며, 김동헌이 골키퍼로 출전하고, 오반석, 권한진, 김연수가 수비 라인을 구성합니다. 중미드필더로는 정동윤, 김준엽이 나서고, 음포쿠, 문지환, 에르난데스가 중앙을 지킵니다. 최전방에는 무고사와 제르소가 공격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둥은 주장 마루앙 펠라이니를 선발로 내세웁니다. 왕 달레이가 골키퍼로 출전하고, 수비진은 제드손 크리스티아노, 왕 퉁, 리우 양, 쉬 케, 지 시앙으로 구성됩니다. 중미드필더는 모이세스 리마와 리 유안위, 공격진으로는 첸 푸와 펠라이니, 시에 웬능이 나서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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