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는 울산의 ‘매직 넘버’…2연패가 눈앞이다
울산 현대 축구팀은 놀라운 기회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현대 축구팬들은 29일 오후 2시에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의 35라운드 경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울산은 대구FC와 격돌하며 현재 리그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대구는 6위에서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8일에는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만약 이 경기에서 포항이 승리하지 못하고 울산이 대구와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울산은 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짓을 수 있습니다. 현재 8점 차로 우세한 울산은, 포항이 비기더라도 10점의 우위를 점하게 됩니다. 남은 3경기만큼 포항이 얻을 수 있는 승점은 3점 뿐입니다. 따라서 울산의 리그 우승이 자동으로 확정될 것입니다.
만약 이러한 시나리오대로 35라운드가 진행된다면, 울산은 지난 시즌에 이어 리그 2연패를 달성하게 될 것입니다. 작년 시즌에는 울산이 37라운드에서 강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조기에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이번에는 홈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짓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로써 창단 이래 처음으로 리그 2연패를 달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울산의 우승 가능성은 시즌 초반부터 논의되었습니다. 개막 후 6연승을 거둔 뒤 대전하나시티즌에 패배하였지만, 이후 6경기 연속 승리로 성적을 회복하였습니다. 전반기가 끝난 19라운드까지 울산의 성적은 15승 2무 2패, 승점 47점으로 역대급 페이스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여름이 지나면서 울산은 흔들리기 시작하였고, 포항이 추격에 나섰습니다. 여전히 울산의 우승 가능성은 높았지만, 매직 넘버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울산이 시즌 초반의 페이스를 되찾지 못하고 부진을 겪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기회는 뜻밖에 찾아왔습니다. 포항은 최하위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4경기 동안 승점 3점을 획득하였고, 울산은 마침내 격차를 벌렸습니다. 2점이라는 차이는 생각보다 더 컸습니다. 이로써 울산은 35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매직 넘버를 순식간에 지우고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울산이 일찍 우승을 확정짓는다면 차후 일정 관리도 수월해질 것입니다. 울산은 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를 병행하고 있으며, 다음 달 초에는 조호르와의 원정 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울산은 우승 확정 이후 선수들의 체력을 관리하며 AFC에서 더 나은 성적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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