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신입생’의 뒤늦은 발동→역스윕→최장 165분 경기 승리, 신영철 감독 V리그 최다승 선물
우리카드는 25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2023~2024 도드람 V리그’에서 대한항공과 치열한 경기를 펼치며 3-2(13-25 32-34 32-30 25-18 17-15)로 승리하여 4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시즌, 우리카드는 눈부신 신인 마테이의 공격 덕분에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양 팀에서 가장 높은 득점을 올리며 총 47점을 기록했습니다. 마테이는 트리플 크라운에 필요한 블로킹 하나만 놓치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1세트에서 마테이는 4점만 기록하며 부진한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링컨, 정한용, 곽승석의 다양한 득점 덕분에 우세를 점했습니다.
2세트에서는 우리카드 세터 한태준과의 호흡이 좋아지며 서서히 워밍업을 거듭하였지만, 9번의 듀스 까지 이어진 치열한 경기 끝에 세트 승리를 내주었습니다.
3세트 초반, 우리카드는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를 전개하고 있었지만 마테이가 14점을 기록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마테이와 팀은 다시 듀스에서 세트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우리카드는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아래 4세트를 25-18로 가져와 경기를 5세트까지 끌고갔습니다. 마테이는 14-13에서 서브 실수를 저지르며 14-14 듀스 상황이 되었습니다.
양 팀은 1점씩 주고 받으며 15-15 듀스 상황이 되었고, 마테이가 후위 공격을 성공시켜 한 점을 따내었습니다. 대한항공의 에스페호가 공격을 시도했지만, 우리카드의 한태준이 블로킹으로 처리하여 승리를 차지하였습니다.
마테이는 경기에서 47점을 기록하고, 김지한 역시 20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마테이는 앞서의 3경기에서 73득점을 올리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우리카드의 이번 승리로, 신영철 감독은 V리그 남녀부 역대 최다 승을 기록하였습니다. 신영철 감독은 491번째 경기에서 277번의 승을 차지하여, 이전에는 삼성화재를 이끌었던 신치용 감독의 276승을 넘어섰습니다.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는 총 165분 동안 진행되어, V리그 역대 통산 남자부 경기 최장 시간으로 역사에 기록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