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최초 정규리그 2연패 앞둔 울산, 조기 우승 확정 짓나
울산 현대 축구단이 K리그1 조기 우승을 노리며 현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도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다가오는 2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대구FC와 맞붙게 될 예정인데, 이 경기에서의 결과가 조기 우승을 확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울산은 현재 승점 67점(20승7무7패)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위 포항(59점)이 조금씩 추격 중에 있습니다.
특히, 28일에 열리는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 간의 경기는 매우 중요한 순간입니다. 만약 포항이 이 경기에서 패배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하고, 29일 울산이 대구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두 팀 사이의 승점 격차가 최대 11점까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큰 격차에서는 남은 3경기에서 울산이 모두 패배해도 포항이 승점 차를 뒤집을 수 없게 됩니다.
울산 현대는 현시점에서 방심할 여유가 없습니다. 만약 이번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패배하고, 포항이 전북 현대에게 승리한다면 승점 차가 5점으로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 달 12일에 울산이 포항에게 패배한다면 승점 차가 2점까지 좁아질 수 있기 때문에 대구 FC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가 될 것입니다.
울산 현대가 조기 우승을 차지한다면, 팀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에서 두 번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적으로는 네 번째 우승을 이룰 것입니다. 이는 팀에게 2023-24 아시아 축구 연맹(AFC) 챔피언스 리그(ACL)에 더 많은 주력을 집중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최상의 시나리오로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