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신한은행과 1년 함께 한 김소니아, 이제는 확고한 에이스
팀의 운명을 결정짓는 선수, 그게 곧 ‘에이스’입니다. 프로 스포츠 선수들의 역량 차이는 종종 ‘종이 한 장’만큼 차이가 날 뿐, 그 차이가 승부를 결정합니다. 이러한 미세한 차이가 한 시즌 동안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죠.
‘에이스’는 승부의 중심 역할을 합니다. 매 경기에서 그들은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고, 그 영향력 때문에 많은 이들이 논의합니다. 이로 인해, ‘에이스’가 받는 압력은 상상 이상으로 커집니다.
WKBL(Women’s Korean Basketball League) 6개 구단도 모두 자신들의 ‘에이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농구에서는 5명의 선수로 이루어진 팀이지만, ‘에이스’의 역할은 역시 중요합니다. 그래서 2023-2024 시즌을 앞두고, 각 구단의 ‘에이스’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단, ‘에이스’ 선정은 기자의 주관에 따른 것입니다)
[김소니아, 2022-2023 정규리그 평균 기록]
- 출전 시간: 34분 2초
- 득점: 18.9점 (전체 1위)
- 리바운드: 9.4개 (전체 2위)
- 어시스트: 2.4개
- 스틸: 1.5개 (전체 공동 5위)
인천 신한은행은 최근 두 시즌 동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예상을 뒤엎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모두 예상과는 다른 성과였습니다. 예상은 신한은행을 ‘플레이오프 탈락 후보’나 ‘최하위 후보’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019-2020 시즌에 부임한 정상일 전 신한은행 감독이 ‘강한 수비’와 ‘빠른 농구’라는 틀을 만들고, 2021-2022 시즌에 부임한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이 디테일을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에이스’는 김단비(180cm, F)였습니다. 그러나 김단비는 2021-2022 시즌 종료 후 신한은행을 떠났고 아산 우리은행으로 이적했습니다. 이적 소식은 충격적이었고, 김단비는 신한은행에서만 활약한 ‘원 클럽 플레이어’ 및 ‘프랜차이즈 스타’로 손꼽혔기 때문입니다.
신한은행은 큰 충격을 받았지만, 그 충격에만 머무를 수 없었습니다.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했죠. 그래서 김소니아(177cm, F)를 김단비의 보상 선수로 지명한 것입니다.
김소니아는 트레이드 이후 ‘에이스’로 지목되었습니다. 이는 큰 부담이었습니다. 그녀는 이전에 ‘에이스’ 역할을 한 경험이 없었고, 신한은행의 컬러에 녹아들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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