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식 계약 후폭풍…에이전트, 선수협에 진상 파악 요청
SSG 랜더스의 자유계약선수(FA) 포수 김민식과 그의 공인대리인(에이전트)인 브리온 컴퍼니 사이에 발생한 갈등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민식의 계약 과정에서 발생한 불편한 상황에 대해 브리온 컴퍼니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에 진상 파악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선수 대리인이 선수협에 이의를 제기한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됩니다.
김민식은 최근 SSG와 2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계약은 예상보다 낮은 조건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FA 시장에서의 예측보다 낮은 계약 조건은 SSG가 이전에 FA 포수 이지영을 영입함으로써 김민식의 선택지가 한정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 갈등의 시작은 SSG 구단 관계자와 김민식이 15일에 만난 경우입니다. 브리온 컴퍼니 측은 구단이 의도적으로 공인대리인을 배제하고 선수와 직접 협상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고 선수협에 진상 파악을 요청했습니다. 반면 SSG는 선수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양측의 주장이 대립되고 있으며, 선수협은 SSG에 유선상 1차 확인을 거친 결과에 대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선수 대리인 제도에 따른 제재 조항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 사태가 대리인 제도의 신뢰성을 훼손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앞으로의 사태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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