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최강 공격력’ 텍사스, ‘101승’ 볼티모어에 3연승 거두고 12년 만의 ALCS 진출
텍사스 레인저스가 아메리칸리그(AL) 최강의 공격력으로 알려진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펼친 열정적인 경기 끝에 챔피언십 시리즈(ALCS) 진출을 확정졌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 3차전에서 텍사스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7-1로 꺾고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2011년 이후 12년 만에 ALCS 진출을 성취했습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정규시즌 AL에서 최다 승리(101승)를 거둔 강팀으로 예상됐지만, 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미 원정에서 2승을 거둬 기세를 올렸습니다. 텍사스는 팀 타율(0.263), OPS(0.789), 홈런(233개, 미네소타 트윈스와 공동 1위) 등 주요 부문에서 AL 1위를 차지한 강력한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경기 초반부터 볼티모어 마운드를 폭격했습니다.
텍사스는 1회 말에 주자 없이 2번 타자 코리 시거가 볼티모어 선발 딘 크레머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경기의 분수는 사실상 2회에 결정되었습니다. 2회 말에 조시 영이 안타로 출루하고 마커스 시미엔이 2루타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습니다. 볼티모어는 만루 상황에서 시거를 고의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결과적으로 만루 작전은 실패로 끝났습니다.
텍사스는 미치 가버의 날카로운 적시타와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홈런으로 6-0으로 앞서며 경기를 좌우했습니다. 끝내 볼티모어는 텍사스 선발 네이선 이발디의 투구에 힘겹게 1점을 따내기도 했지만, 이발디는 훌륭한 투구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정규시즌에 90승 72패(승률 0.556)를 기록하며 휴스턴 애스로스와 AL 서부지구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꺾고 ALDS 진출에 성공한 후에는 AL 최고 승률팀인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도 승리하여 ALCS 진출을 확정졌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열정적인 플레이는 많은 야구 팬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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