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024시즌 구단별 우선지명 선수 명단 발표…총 158명·프로 직행 13명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과 K리그2 소속 21개 구단의 우선지명선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명단에는 총 158명의 유망주가 포함되었으며, 그 중 13명은 프로 축구선수로의 진로를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K리그1에서는 12개의 구단에서 총 99명의 유소년 선수들이 우선지명을 받았습니다. 울산현대가 12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선발했으며, 광주FC(11명), 수원FC(10명), FC서울과 수원삼성(각각 9명), 대구FC와 포항스틸러스(각각 8명), 강원FC, 인천유나이티드, 전북현대, 제주유나이티드(각각 7명), 대전하나시티즌(4명)이 차례로 나왔습니다.
K리그2에서는 9개 팀 중 김포FC, FC안양, 천안시티FC, 충북청주FC를 제외한 9개 팀이 총 59명의 선수를 우선지명했습니다. 서울이랜드가 10명을 선발하여 가장 많은 선수를 보냈으며, 전남드래곤즈와 부천FC1995(각각 9명), 부산아이파크(8명), 성남FC(6명), 경남FC, 안산그리너스, 충남아산FC(각각 5명), 김천상무(2명)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K리그 신인선수선발은 우선지명과 자유선발 단계로 이뤄집니다. 각 K리그 구단은 매년 9월 말까지 산하 유소년 클럽에 소속된 고교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우선지명 선수를 선발할 수 있습니다. 우선지명의 유효 기간은 졸업 연도부터 3년이며, 대학 휴학, 해외 진출, 병역 복무 기간은 제외됩니다. 해당 기간 내에 선수가 우선지명을 받은 구단과 계약하지 않으면 우선지명은 효력을 잃게 됩니다.
우선지명 선수는 최대 5년 계약 기간과 기본급으로 최대 3,600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계약금은 최대 1억 5,000만원까지 지급 가능합니다. 계약금이 지급되면 계약 기간은 5년으로 확정되며, 첫 시즌의 기본급은 3,600만원으로 고정됩니다. 나머지 선수들은 자유선발 방식을 통해 프로팀에 합류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우선지명을 받은 158명 중에서 K리그1에서는 11명, K리그2에서는 2명이 프로 축구 선수로 데뷔합니다. 이미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강민성, 김도윤, 안치우, 이재훈(수원FC U18), 공시현(전북 U18) 그리고 2023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우승을 이끈 정성민(수원삼성 U18)을 비롯한 유망주들이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또한, 이건희(수원삼성 U18), 권광덕, 박상영(대구 U18), 김동민, 황서웅(포항 U18), 최민서(경남 U18), 김민승(부산 U18) 등도 자신들의 미래를 프로 축구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선발 과정을 통해 다수의 유망주가 프로 축구 선수의 꿈을 이루게 되었으며, 앞으로 그들이 어떤 역할을 수행할지 기대됩니다. 프로축구의 미래를 밝게 비춰줄 잠재적인 선수들이 팀들에 합류하면서, 한국프로축구의 경쟁력과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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