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주전 경쟁 나서는 배지환, 11일 출국…새 시즌 준비 돌입
한국 출신의 메이저리거인 배지환(25)이 2024 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나우아이원매니지먼트 소속사는 “배지환이 한국에서의 스케줄을 마치고 1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년에는 풀타임으로 뛰었던 배지환은 한국으로 귀국한 후에도 바쁜 시간을 보냈다. 부산의 드림스포츠아카데미에서 자주 몸을 단련하고, 지역 아이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진행하며 사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또한, 미혼모 생활시설인 ‘애란원’에 후원금과 물품을 전달하는 등 뜻깊은 활동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최근에는 일반 여성과 결혼식을 올리며 ‘품절남’의 한 사례로 주목받기도 했다.
2018년 미국으로 떠나 메이저리그를 향해 나아간 배지환은 작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여 10경기에서 0.333의 타율을 기록했고, 이후 풀타임 시즌을 소화했다. 발목 부상으로 인해 시즌 중간에는 몇 주간 휴식을 취하기도 했지만, 이는 그의 스피드와 도루 능력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배지환은 2루수, 중견수, 유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에 큰 기여를 했고, 2024시즌에는 주전 2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예상되고 있다. 빅리그 관련 매체는 “배지환은 공격력과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다양한 포지션에서 출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두 번째 메이저 시즌을 앞둔 배지환은 작년보다 일찍 미국으로 출국해 새로운 시즌을 위한 준비에 더욱 열정적으로 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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