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조건 OK, 세부 사항 OK’ 토트넘 훗스퍼, 새로운 센터백 품기 직전

라두 드라구신과 토트넘 훗스퍼가 손잡기 직전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시리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지난주 공개된 바와 같이 드라구신은 토트넘과 개인 조건에 합의했으며 모든 세부 사항도 수락했다. 토트넘과 제노아는 조만간 거래를 성사시키고자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도 “토트넘과 제노아가 드라구신을 놓고 협상 중이며 이적료는 합의되지 않았다. 매체는 토트넘이 센터백 영입을 고려 중이며 드라구신, 로이드 켈리, 토신 아다라비오요, 장클레어 토디보를 주시한다고 전했었다”라고 짚었다.

루마니아에서 태어난 센터백 드라구신은 유벤투스 아카데미에 입단한 다음 프로에 데뷔했다. 하지만 당시 레오나르도 보누치, 마타이스 더 리흐트, 지오르지오 키엘리니가 버티고 있던 센터백 라인에서 주전으로 도약하기란 현실적으로 무리였다.

결국 드라구신은 삼프도리아와 살레르니타나 임대를 통해 경험치를 쌓았다. 다음 행선지는 제노아였다. 지난 시즌 임대 이후 완전 이적에 성공해 짐을 풀었다. 드라구신은 두 시즌 연속 제노아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탄탄한 피지컬로 공중볼 싸움에 능한 장점을 지녔으며, 이제 겨우 21세인 만큼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토트넘은 토디보 그리고 드라구신과 동시에 접촉했다. 계약 성사를 위해 요한 랭 디렉터가 직접 움직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얼마 전 로마노는 “랭 디렉터는 드라구신을 관찰하기 위해 제노아와 유벤투스 경기를 관전했다”라 언급하기도 했다.

최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풀백 벤 데이비스를 중앙으로 배치해 대응하고 있다. 오랜 기간 지적됐던 수비 불안을 해결할 옵션으로 드라구신이 낙점했다. 선수 측과 개인 조건과 세부 사항이 조율된 만큼 남은 건 구단 측과 이적료 조율뿐이다.

토트넘은 본머스전 승리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선제골을 넣은 파페 사르, 2도움을 기록한 지오바니 로 셀소, 추가골을 터뜨린 손흥민, 쐐기골을 기록한 히샬리송 덕분이었다. 이번엔 컵 대회에 나선다. 토트넘은 6일 새벽 안방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릴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번리와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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