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잊고 열심히 하자~’ 메달 부자 김현수에게 혼쭐 난 문보경

‘이제 은메달에 안주하지 않고 열심히 해보자~’

아시안게임 은메달 수상자 문보경이 태극마크 대선배 김현수에게 혼쭐이 났다.

롯데와 홈경기를 앞둔 10일 잠실야구장. 김민성이 문보경에게 먼저 농담을 퍼부었다.

자신이 보낸 축하 문자에 아직도 ‘1’이 안 없어지고 있다며, 문보경을 재촉했다.

“문자를 몇 번이나 보냈어?”며 서운함을 표시한 김민성은 옆에 박해민이 “내 문자는 받았고, 고맙다는 답장도 주던데요”라며 기름을 붓자 “학교 선배에게만 답문자 한 거” 이라며 ‘1이 언제 없어지나 보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를 본 김현수가 문보경 기죽이기에 동참했다. “그러니까 은메달 하나 땄다고 칭찬해 주면 안 돼”라며 은메달 5개를 딴 이력과 태극마크 10회 출전 경력을 풀어놓았다.

태극마크 대선배의 꾸지람을 들은 문보경은 ‘메달이 처음이라 정신이 없었다’며 선배들의 물당번 임무를 자처하며 달래기에 나섰다.

김현수와 박해민에게 꾸중 듣는 항저우 은메달 수상자 문보경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문보경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문보경은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팀이 6-0으로 앞선 8회초 2사 1·2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면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고, 결승전 진출에 기여했다.

결승전에서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대만 선발 린위민을 상대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리면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1사 3루에서 김주원(NC)의 희생플라이 때 홈으로 쇄도하면서 팀에 선취점을 안겼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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