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축구, 오늘밤 우즈벡과 준결승…다음은 한·일 AG 결승전?
한국 시간 기준으로 오늘 밤 9시에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전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 맞붙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FIFA 랭킹에서 75위로 한국 대표팀(26위)보다 낮은 순위에 있지만, 23세 이하 연령대에서는 아시아 최강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경기에서는 와일드카드로 추가 발탁된 선수를 제외하고 23세 이하 선수만 출전 가능합니다. 그러나 2022 항정우 아시안게임은 코로나19로 인해 1년 연기되어 연령제한이 완화되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AFC U-23 아시안컵에서 2018년에 우승하고, 2020년에 4위, 작년에 준우승을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해 아시안컵에서 8강전에서 패배한 경험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과거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즈베키스탄에게 힘겹게 경기했던 적이 있습니다. 1994 히로시마 대회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결승에서 맞붙었는데 0-1로 패배했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8강전에서는 연장전 끝에 4-3으로 이겼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순항하고 있지만, 오늘의 경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와일드카드 없이 국내 선수로만 구성되었으며 조직력에서 큰 허점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경기는 연장전과 승부차기까지 고려해야 할 만큼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오늘 저녁 7시에는 홍콩과 일본이 4강전을 치를 예정이며, 오늘 승리한 팀들이 7일에 결승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력적으로 볼 때,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은 한국과 일본의 맞붙음이 될 가능성이 높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팬들은 이번 대회의 결과를 기대하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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