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아직 뉴욕행 가능성 남았다? 메츠 사장 “몸값 떨어지면 검토”

류현진(36)의 다음 행선지가 아직 명확하지 않은 가운데, 뉴욕 메츠로의 재영입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MLB닷컴이 12일(한국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데이비드 스턴스 메츠 구단 야구 운영부문 사장은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과 마이클 로렌젠 같은 중급 투수들의 몸값이 떨어지면 영입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메츠는 원래 류현진의 행선지로 거론되었으며, 지난 시즌 큰 투자를 하고도 가을야구에서 성공하지 못하면서 올 시즌 대형 투자 없이 겨울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야마모토 요시노부 영입에 실패한 후에는 단기간 로테이션을 유지할 자원, 특히 왼손 투수를 찾아왔다. 류현진은 이때 후보로 언급되었으나, 메츠가 선택한 것은 머네아였다. 이로 인해 류현진의 메츠행이 희박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메츠는 아직 선발 투수 영입을 마치지 않았다. 스턴스 사장은 11일 화상 인터뷰에서 “(선수 영입은) 아직 끝난 게 아니다. 특히 선발 투수는 항상 부족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메츠의 선발진은 지난해 호투한 센가 코다이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부상 등 불안정한 요소들이 존재한다. 스턴스 사장은 이에 대해 “선발 투수는 항상 부족하고, 5명만으로 시즌을 이끌기 어렵다. 젊은 투수들도 활용하겠지만, 계속해서 선발 투수를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8일에 장민재 등 한화 이글스 시절의 후배들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개인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그의 다음 행선지는 여전히 관심사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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