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배신자 프레임'” ‘1230억’ 임대 첫 날, 엠블럼 키스에 맨유 팬들 ‘난리’…다시 찾은 ‘봄’

제이든 산초(23)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인 도르트문트로 복귀했다.

도르트문트는 12일(한국시각) 산초를 임대로 영입했다. 산초는 이번 임대 계약이 2024년 6월 30일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이전에도 친정팀인 도르트문트에서 주목받았던 산초는 4시즌 동안 137경기에 출전하여 50골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1년 7월 산초를 7300만 파운드(약 1230억원)의 이적료로 영입했으나,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첫 시즌에 38경기에서 5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에는 41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충돌하여 훈련에서 제외되고, EPL에서는 단 3경기에 교체 출전에 그쳤습니다.

도르트문트로의 복귀를 소감하면서 산초는 “라커룸에 들어왔을 때 집에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는 구단 안팎을 잘 알고 있으며, 이곳의 팬들과 매우 친하며, 책임자들과 연락을 끊은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도르트문트 단장 세바스티안 켈은 “산초는 절대적인 차이를 보여주는 선수다. 그가 검은색과 노란색 유니폼을 입는 모습을 곧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비록 최근에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그는 시즌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습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산초가 도르트문트 훈련에 합류하는 모습에 불편함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 유니폼의 엠블럼에 키스하는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관련성을 떠올리게 하는 행동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번 임대 계약에는 완전 영입 옵션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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