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도전’ 부산 KCC “멋있는 농구로 많은 환호 속에서 경기하겠다”

 

부산 KCC 이지스가 2023-2024 시즌에 우승을 목표로 선언하고 출사표를 던졌다. KCC는 “부산 팬들에게 멋진 농구를 선보이고 많은 환호 속에서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1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2023-2024 프로농구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2023-2024 KBL 리그는 오는 21일에 개막한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KCC를 포함한 프로농구 10개 구단의 감독과 선수들이 참여하여 올 시즌의 각오를 밝혔다. KCC에서는 전창진 감독과 허웅(30)이 참석하여 우승을 향한 목표를 공개했다.

KCC는 올 시즌을 맞아 지난 8월 30일에 구단의 연고지를 전북 전주에서 부산으로 옮겼다. KCC는 2일 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부산시와의 연고지 협약식을 갖고 올 시즌에 우승을 약속했다.

KCC는 이번 시즌에 KBL 10개 구단 중 가장 강력한 전력을 갖추고 우승을 향한 도전에 나섰다. 국가대표 출신인 허웅과 이승현(31), 라건아(34)를 비롯해 국내 최고 스몰 포워드로 불리는 최준용(29)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여 ‘국가대표 라인업’을 구성했다. KCC는 이번 시즌 전초전인 KBL 컵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정규 시즌에서도 우승 후보로서 자리매김했다.

전창진 감독은 “지난 시즌 우리 팀은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 시즌에는 현재까지 부상자 없이 원활한 진행이 가능하다”며 “최준용을 영입함으로써 올라운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여유를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그는 또한 “나이가 들어도 멋진 농구를 펼치겠다”고 말하여 미디어데이 참석한 관중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다른 KBL 구단 감독들은 KCC를 우승 후보로 꼽았다. 김주성 원주 DB 감독은 “KCC가 슈퍼팀을 구성했다”고 평가하고, 은희석 서울 삼성 감독은 “KCC가 우수한 선수들을 각 포지션에 맞게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고 언급했다. 작년 준우승팀인 서울 SK 전희철 감독은 간단히 “세다, KCC”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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