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비상!’…도로공사 보내면 현대건설전 연속 2번

15연패에 시달리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이 어려운 상황에 처하고 있다. 현재 승점 1점으로 전진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연속으로 리그 선두인 현대건설을 상대로 두 차례나 맞이하게 된다.

16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에서, 6위에 있는 한국도로공사(22점)와 7위에 있는 페퍼저축은행(7점)이 맞붙는다. 이번 시즌 두 팀 간의 상대전적은 도로공사 기준 2승 1패로, 1라운드에서는 2-3으로 석패를 기록했지만 그 이후 2,3라운드에서는 모두 도로공사가 승리한 상황이다.

15연패에 젖은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높여야 하며, 도로공사는 직전 경기에서 흥국생명에게 패배한 상태로 잃은 승점을 되찾을 기회를 가지고 있다. 양 팀 모두 6,7위를 다투며 ‘명예회복’의 기회를 노려보고 있다.

도로공사는 직전 경기에서는 부키리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흥국생명에 패배하며, 공격 성공률이 낮아졌다. 이에 반해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을 중심으로 한 수비력 위주의 ‘늪배구’로 승리 가능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의 체력이 유지된다면 상대에게 큰 위협을 줄 수 있다.

야스민은 최근 경기에서 고군분투하며 득점을 올렸지만, 성공률이 낮아진 것이 고민거리이다. 이에 팀은 리시브 효율을 높여야 하며, 어택커버와 공격 연결에서 결정력을 갖춰야 한다.

페퍼저축은행은 주전 선수 중 부상으로 결장한 선수들이 동행하며 훈련에 참여했지만, 출전 여부는 감독이 현장에서 확인한 후 결정될 예정이다.

다만, 도로공사전 이후 페퍼저축은행에게는 더 큰 일정이 다가온다. 현대건설전을 앞두고 있고, 이후 9일 간의 올스타 브레이크를 거친 뒤 다시 현대건설과 맞붙게 된다. 따라서 도로공사를 상대로 필사적인 경기를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이후의 경기에서는 승점 획득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며, 쉬어간 팀들이 돌아오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두 팀 간의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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