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중국 들어서는 세계 40위 ‘세자르호’…’임도헌호’와 바통터치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전을 7연패로 마감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남자배구는 이날로 일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폴란드 우치를 떠나 26일 항저우에 입국할 예정입니다. 올림픽 예선전이 끝난 후, 대표팀 엔트리는 아시안게임을 위해 12명으로 축소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한비(페퍼저축은행)와 권민지(GS칼텍스)는 대표팀에서 제외되고, 나머지 선수들만이 중국으로 향할 것입니다.

한국 여자배구는 1962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부터 3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 적이 없습니다. 최고 성적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각각 금메달을 딴 것이며, 직전 대회인 2018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주아(흥국생명), 박정아(페퍼저축은행), 정호영, 박은진(이상 정관장), 강소휘(GS칼텍스)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 당시 대표팀에 속했으며,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참가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여자배구 대표팀의 전망은 비교적 낙관적으로 평가되지 않고 있습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중국(세계 6위)을 비롯해 일본(9위), 태국(13위) 등이 경쟁 상대로 서 있습니다.

한국 여자배구는 현재 세계랭킹 40위로 추락해 있으며, 베트남이 39위로 한국보다 한 단계 높은 위치에 있습니다.

아시안게임 전초전인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베트남에 패배하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대만전에서는 승리를 거두었지만, 67위 인도에게 패배하여 역대 최하위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치러진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전에서도 이탈리아, 폴란드, 태국, 독일, 미국, 콜롬비아에 모두 패배하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0월 1일부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라운드 C조에서 베트남과 네팔과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C조에서 상위 2위 안에 들면 조별리그 2라운드로 진출하게 되며, 다시 2라운드 조 2위 안에 들면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한편,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61년 만에 ‘노메달 참사’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6일 중국에서 마지막 일정을 치를 예정이며, 상대는 인도네시아입니다. 남자배구는 전날 태국을 상대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습니다.

한국 남자배구는 1962년 자카르타 대회에서 5위에 올랐지만 이후 61년간 입상에 실패하여 여론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아시아배구연맹 챌린저컵과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성적이 좋지 않았고, 아시안게임에서는 개막식 이전에 탈락하여 씁쓸한 기억이 남았습니다.

한국 남자배구는 이제 국제일정을 마무리하고 여자배구와 역할을 바꾸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 경기는 26일 오후 3시 30분에 중국 섬유 도시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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