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울버햄튼 창단 역사상 최초 기록’ 쓴 선수 됐다…최고 평점
황희찬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시기가 왔다. ‘황소’ 황희찬은 더 이상 멈출 수 없는 것 같다.
울버햄튼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8일에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 결과로 울버햄튼은 현재 리그 순위에서 14위에 올라섰다.
게리 오닐 감독은 이날 3-4-3 포메이션을 펼쳤다. 황희찬은 마테우스 쿠냐와 페드로 네투와 함께 쓰리톱을 구성하며 좌측 공격을 담당했다. 경기는 팽팽한 접전이었으나, 후반 8분에 황희찬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상대 선수의 거친 돌파에도 불구하고, 황희찬은 골을 넣어냈다.
이날 경기에서도 네투와의 호흡이 탁월했다. 후반 8분에 네투의 역습을 통해 황희찬이 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이번 경기로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에서 5번째 골을 넣었다.
울버햄튼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황희찬의 골로 앞서 나갔지만, 2분 뒤에 상대팀이 동점골을 넣었다. 그러나 울버햄튼은 경기 막바지에 사샤 칼라이지치와 파비우 실바의 골로 승부를 몰아갔다. 경기는 추가 시간까지 치열하게 이어졌지만, 결국 1-1로 비겼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7.7점을 부여했고, 영국 ‘버밍엄 메일’도 황희찬에게 최고 평점(8점)을 주었다. 그들은 “경기 초반부터 활동적이었으며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에게 압박을 가했다. 쿠냐와의 호흡이 원활했으나 결과는 아쉬웠다. 그러나 부상을 이겨내고 선제골을 넣었다”고 평가했다.
특별한 기록으로 ‘옵타’가 조명한 것은 황희찬의 업적이다. “황희찬은 울버햄튼 역사상 최초로 PL 홈 경기에서 5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린 선수가 되었다”고 한다. 황희찬은 이제 팀에 있어서 꼭 필요한 선수로 자리잡았다.
그의 공식전 3경기 연속골과 리그에서의 5골로 인해, 황희찬은 PL 득점랭킹 공동 4위에 오르며 6골을 넣은 손흥민을 바짝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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