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지지 예상” 이치로, 2025년 명예의 전당 ‘만장일치’ 입성 도전

2025년에는 일본 야구의 ‘레전드’ 스즈키 이치로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24일,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명예의 전당 선출 투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투표에서는 아드리안 벨트레, 토드 헬튼, 조 마우어가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습니다. 벨트레와 마우어는 입회 자격을 갖춘 첫 투표에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며 기쁨을 나눴고, 헬튼은 6번의 투표 끝에 입회를 확정했습니다.

벨트레는 1979년생으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이며, LA 다저스에서 1998년에 데뷔한 후 시애틀 매리너스, 보스턴 레드삭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했습니다. 그의 통산 성적은 2933경기 11068타수 3166안타, 타율 0.286, 477홈런, 170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9입니다.

헬튼은 1997년부터 2013년까지 17년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었으며, 통산 성적은 2247경기 7962타수 2519안타, 타율 0.316, 369홈런, 1406타점, OPS 0.953으로 화려한 이력을 자랑합니다.

마우어는 2001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미네소타에서 데뷔한 포수로, 통산 성적은 1858경기 6930타수 2123안타, 타율 0.306, 143홈런, 923타점, OPS 0.827입니다.

이제 관심은 다음 헌액자로 향하고 있습니다. 2025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1순위 후보로는 스즈키 이치로, C.C. 사바시아, 펠릭스 에르난데스 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스즈키 이치로는 2019년 메이저리그에서 은퇴한 후, 통산 2653경기에 나서 타율 0.311, 3089안타, 117홈런, 780타점, 509도루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부터 10년 동안 매 시즌 200안타를 기록하며 뛰어난 타격 능력으로 교타자의 대명사로 불렸습니다.

MLB.com은 “이치로는 2025년 처음으로 명예의 전당 투표에 참여하게 되는데, 그의 경우는 명예의 전당 입성 여부가 문제가 아니라,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을지 여부다. 마리아노 리베라가 유일한 만장일치 헌액자인데, 어깨를 나란히 할 선수가 있다면 바로 이치로”라고 언급했습니다.

만약 이치로가 투표에서 75% 이상의 지지를 받으면 아시아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오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바시아와 에르난데스도 내년 명예의 전당에 입회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2019년 명예의 전당에 오른 마리아노 리베라, 로이 할러데이, 마이크 무시나 이후 6년 만에 투수로서 명예의 전당 가입에 도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LB.com은 2026년 명예의 전당 투표에 나설 유력 후보로 콜 해멀스와 라이언 브론 등을 거론하면서 추신수도 후보 중 한 명으로 언급했습니다. 추신수는 16시즌 동안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하며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를 기록했습니다. 만약 후보에 선정된다면 한국인 최초의 명예의 전당 입성을 차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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