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선 아시아쿼터 누가 누가 잘했나… 히잡 쓴 메가 막강 화력 자랑

2023~24 시즌 V리그에서 도입된 아시아쿼터는 기존 외국인 선수 외에도 동아시아·동남아시아 10개국에서 선수들을 각 팀당 1명씩 드래프트를 통해 뽑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국내 선수들의 경기 질을 높이고 자극할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시즌 첫 경기에서 각 팀의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줬을까요? 여자부에서 정관장(옛 KGC인삼공사)의 메가를 제외하고는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활약이 크게 돋보이지 않았습니다.

메가는 최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3대 0 완승을 이끌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날 양 팀 최다 21점을 기록한 메가는 인도네시아 출신으로 이슬람교 신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185㎝의 키와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었으며, 미국에서 온 지아와의 조화로운 플레이로 팀에 기여했습니다.

반면에 기대를 모았던 태국 국가대표 세 명은 많은 범실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폰푼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당시 자타공인 1순위로 주목받았으나 아직은 팀 내에서의 활약이 잘 맞지 않는 듯했습니다.

남자부에서도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성과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현대캐피탈의 페이창(대만)은 많은 범실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고, 다른 선수들도 영향력을 크게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아시아쿼터의 첫 경기에서는 아직 충분한 성과를 보이지는 못했지만, 꾸준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충분히 선수들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감독은 “폰푼이 아직 우리 선수들의 성향을 잘 모르는 상황이다”라며 “폰푼이 적응하고 나면 우리 선수들에게 맞춰줄 여유가 생긴다. 선수들 간의 신뢰, 서로를 믿는 마음이 생기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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