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수출 신화’ 켈리 PS 첫승 무결점투…’11-2 완파’ 커쇼의 다저스 처참히 무너뜨렸다

메릴 켈리(35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며 KBO 역수출 신화를 이어갔습니다.

켈리는 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하여 6⅓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그 결과, 11-2로 대승을 거두었고, 이는 켈리의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의 첫 승리이자, 다저스 상대로 17경기 만에 거둔 첫 승이기도 했습니다.

켈리는 주로 직구와 커터를 활용하면서 체인지업, 커브, 싱커, 슬라이더 등도 섞어 사용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직구의 최고 구속은 95.5마일(153.7㎞), 커터의 최고 구속은 94.4마일(152㎞)까지 나왔으며, 싱커의 최고 구속이 96.3마일(155㎞)로 가장 빨랐습니다.

애리조나는 가을야구 막차를 탄 약체로 알려져 있었지만, 3번 시드인 밀워키 브루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2승을 거두는 이변을 일으키고, 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 첫 경기에서도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로써 애리조나는 이번 가을의 돌풍을 입증하였습니다.

켈리는 한국 야구 팬들에게 친숙한 투수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4시즌 동안 뛰며 KBO리그 통산 119경기에서 48승 32패, 729⅔이닝, 641탈삼진,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습니다. 그 후, 애리조나와 계약하며 미국 메이저리그로 돌아갔고, KBO리그 출신 외국인 선수들이 빅리그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두고 첫해에는 32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13승 14패, 184⅓이닝,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하며 선발 로테이션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후 정규시즌을 통해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었고, 포스트시즌에도 훌륭한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켈리의 이번 경기에서의 우수한 성과는 탁월한 투구와 함께 든든한 득점 지원에 기인합니다. 타선이 다저스 상대로 6점을 뽑아내며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 우위를 점했고, 켈리 또한 훌륭한 투구로 상대 타자들을 꽁꽁 묶어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애리조나는 이 경기를 통해 승리를 차지하며 다저스에 대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저스는 커쇼의 조기 무너짐과 함께 타선에서도 힘을 쓰지 못하면서 큰아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저스 팬들은 경기 초반 커쇼의 무너짐에 실망했으며, 타선에서는 주축 타자들인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맥스 먼시가 모두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3번 타자인 윌 스미스가 분투하며 2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애리조나는 강력한 공격력과 탁월한 투구로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특히, 메릴 켈리는 자신의 경기력을 발휘하며 다저스 타선을 완벽하게 통제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득점을 보여주며 경기를 이끌었고, 투구면에서도 안정적인 피칭으로 팀을 지켜냈습니다.

다저스는 경기 내내 애리조나의 강력한 공격과 투구에 대처하기 어려웠습니다. 애리조나는 추가 점수를 올리며 경기를 더욱 쥐락펴게 했고, 다저스는 일부 선수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추격에 실패했습니다.

이 경기를 통해 애리조나는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의 승리로, 강력한 경쟁 상대인 다저스를 상대로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다저스는 패배로 인해 자존심을 상실했을 것으로 보이며, 애리조나의 돌풍에 대한 경계심을 키우고 있을 것입니다.

다음 경기에서는 다저스가 이 패배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더 강화된 모습으로 나서겠지만, 애리조나 역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팀의 기세를 이어가며 승리를 향해 나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앞으로 더욱 치열한 포스트시즌 전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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