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대표 젠지-T1-kt 8강 진출…다음 상대는 모두 중국 팀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LCK 대표로 출전한 네 팀 중에서 세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개발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10월 19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서구 가양동의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이러한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한 팀은 젠지팀입니다. LCK 1번 시드로 출전한 젠지는 첫날 베트남(VCS) 대표팀 GAM 이스포츠를 이기고, 다음 날에는 LCK 2번 시드인 T1을 제압했습니다. 21일에 열린 경기에서는 EMEA(LEC) 1번 시드인 G2 이스포츠를 2대0으로 이기며 8강 진출팀 가운데 유일하게 어떤 세트도 패하지 않았습니다.
LCK 2번 시드인 T1도 놀라운 경기력을 뽐냈습니다. 1승 1패 조에서 젠지에게 패배한 후, 22일에 북미(LCS) 2번 시드인 클라우드나인을 상대로 1킬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 2승 1패 조에 진출했습니다. 28일에는 중국(LPL) 2번 시드인 빌리빌리 게이밍과 경기를 치르는데, 이 경기에서 T1은 한 세트를 쉽게 가져갔으며, 나머지 한 세트에서는 끝까지 역전 승을 차지하여 부산에서의 경기 진출을 확정졌습니다.
LCK 3번 시드인 kt 롤스터는 4번 시드인 디플러스 기아와 경기를 펼치며 8강 진출을 성공했습니다. 1승 1패 조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이기고, 1승 1패 조에서 LPL 4번 시드인 웨이보 게이밍을 제압하여 2승 1패 조에 진출한 kt 롤스터는 27일에는 LPL 3번 시드인 리닝 게이밍과 치열한 경기를 펼쳤으나 패배했습니다. 하지만 29일에는 스위스 스테이지의 마지막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2대0으로 승리, 부산에서의 경기 기회를 잡았습니다.
한국 대표팀 중 세 팀이 8강에 진출하면서 중국(LPL)도 네 팀 중 모두 8강에 진출하였습니다. 1번 시드인 징동 게이밍, 3번 시드인 리닝 게이밍, 2번 시드인 빌리빌리 게이밍, 그리고 4번 시드인 웨이보 게이밍이 모두 8강에 올라갔습니다. 북미(LCS)에서는 1번 시드인 NRG 이스포츠가 8강에 진출하였는데, 북미 지역팀이 8강에 진출한 것은 2021년 이후 2년 만에 처음입니다.
8강 이후 경기 일정은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모든 경기는 오후 5시에 시작합니다. 8강은 11월 2일부터 5일까지, 4강은 11월 11일과 12일 두 날에 걸쳐 진행됩니다. 세계 각지의 팀들이 격돌하는 이 흥미진 경기들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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